성애방지커버 차 앞 유리덮개 사용기

어느덧 봄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에 철 지난 후기 하나 올려드립니다. 지난겨울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회사가 야외주차장이다 보니 눈만 오면 난리여서 앞유리만 가리자는 심정으로 네이버 쇼핑으로 성애방지커버를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1. 결론

싼게 비지떡입니다. 저는 9,300원짜리 사계절용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현란한 상세페이지의 내용과는 다르게 중국산의 전형을 보여주는 유리덮개였습니다. 눈오기 전 장착하면 모를까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커버 씌우다가 비 맞은 생쥐가 되기도 하고 바람이라도 조금 불면 역할을 아예 못합니다. 눈 오는 날 한 번 빼고 사용 불가였습니다. 차라리 박스를 잘라서 유리에 올려놓으세요.

 

2. 제품단점

• 바람에 아주 취약합니다. 잘 장착하고 잠시 뒤에 보면 홀딱 뒤집어져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백미러까지 씌우는 타입인데도 무조건 바람이 불면 뒤집어집니다.
• 내구성이 엉망입니다. 포장을 열었을 때는 보관 주머니도 주길래 괜찮구나 생각했는데 펼쳐 보는 순간 중국산이구나라고 바로 느꼈습니다. 박음질이 엉망진창입니다. 사용도 하기 전에 실밥이 다 풀려 나옵니다.
• 바퀴에 거는 고리가 너무 부실합니다. 플라스틱인 건 인정하더라도 탄성이 좀 있어야 버티는데 고무줄인 거 같으면서도 탄성이 약해 역시 바람에 무용지물입니다.
• 위아래가 어디인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상세페이지 안에서는 짱짱하게 딱 맞는 핏으로 나오던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3. 제품장점

싼 거 말고는 없습니다. 사은품으로 보내준 서리제거 스크래퍼를 9,300원에 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재구매 의사

전혀 없습니다. 특히 네이버 쇼핑에서 특정업체를 찍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올려드린 사진에 나오는 제품은 구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 돈 1만 원이 안되지만 이런 물건은 파는 거 아닌 거 같습니다. 그래서 늦은 사용 후기 올리게 되었습니다.

 

5. 네이버 쇼핑 시 구매 팁

꼭 맞는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검증은 되실 겁니다. 보통 리뷰들을 보고 구매하시는데 리뷰를 눌러보면 대부분 별 5개짜리 리뷰가 먼저 나옵니다. 대부분 좋다는 리뷰입니다. 여기서 속으시면 안 되고 리뷰 우측에 보시면 메뉴가 하나 있습니다. 랭킹순/최신순/평점 높은 순/평점 낮은 순의 순서입니다. 이곳에서 평점 낮은 순으로 정렬 후 리뷰를 보시면 바른 소리 잘하시는 분들이 정확하게 제품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적어 놓습니다.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게 진짜 리뷰니까요.